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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전술

    1. 프리미어리그에서 포메이션이 중요한 이유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로, 팀마다 다양한 전술적 접근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메이션은 경기 운영 방식과 팀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각 팀은 상대 팀의 전술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메이션을 변형하며 경기를 치릅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는 전통적인 4-4-2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었지만, 현대 축구로 넘어오면서 4-3-3, 4-2-3-1 같은 포메이션이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전술 변화는 선수들의 기술적 능력 향상과 전술적 유연성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메이션과 그 특징을 살펴보며, 각 전술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메이션

    첫 번째 포메이션은 4-3-3입니다. 이 전술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격 전개가 가능한 형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같은 팀들이 주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이며,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 같은 감독들이 4-3-3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4-3-3의 핵심 요소는 미드필더의 역할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3명이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풀백들은 공격 시 측면을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리버풀의 경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 같은 풀백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합니다.

    이 포메이션의 장점은 압박 전술과 높은 점유율 축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미드필더들이 수비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상대 팀의 역습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포메이션은 4-2-3-1입니다. 이 전술은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선호하는 전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등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4-2-3-1은 수비적인 안정성과 공격적인 창의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포메이션으로 평가됩니다.

    이 포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더블 피벗(수비형 미드필더 2명)입니다. 이들은 수비 라인을 보호하면서 빌드업을 담당하며, 팀의 수비적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맨유의 카세미루,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 등이 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AMC)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같은 선수들이 이 포지션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어갑니다. 하지만 이 포메이션의 단점은 상대 팀이 강한 압박을 가할 경우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 포메이션은 3-4-3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부 팀들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며 사용하고 있는 전술로, 특히 토마스 투헬의 첼시가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활용했던 포메이션입니다.

    3-4-3의 핵심 요소는 윙백의 활용입니다. 측면에서 활동하는 윙백들은 공격 시에는 윙어처럼 전진하고, 수비 시에는 5백 형태로 변형되며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첼시의 리스 제임스, 토트넘의 페리시치가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의 장점은 수비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측면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윙백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요구받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3. EPL 포메이션의 변화와 미래 전망

    현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포메이션은 경기 상황과 상대 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 경기를 치르더라도 수비 시에는 4-5-1 형태로 변형되고, 공격 시에는 3-2-5 형태로 변형되는 등 감독들은 더욱 유동적인 전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선수들의 위치 변화와 경기 중 포메이션 전환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에서는 경기 중 풀백이 중앙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며 공격 빌드업에 가담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순한 포메이션보다는 유동적인 전술 변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크더라도 압박과 빌드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 더욱 선호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3-3, 4-2-3-1, 3-4-3 등의 포메이션이 주로 사용되며, 각 포메이션은 팀의 스타일과 감독의 철학에 따라 다르게 활용됩니다. 4-3-3은 빠른 템포와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이 선호하며, 4-2-3-1은 균형 잡힌 공격과 수비를 원하는 팀들이 활용합니다. 3-4-3은 윙백을 활용한 변형 전술을 통해 수비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측면 공격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경기 중 포메이션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EPL에서 어떤 새로운 포메이션과 전술이 등장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축구의 발전과 함께 포메이션의 역할도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